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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원주민 올림픽'…정점 달한 개막식

입력 : 2015.10.24 07:57|수정 : 2015.10.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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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브라질 북부에 있는 도시 팔마스입니다.

얼굴 아래쪽에 검은 문신을 하고 혀를 내밀어 무서운 표정을 짓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마오리 족 전사들인데요, 화려한 깃털 모자를 쓴 사람들은 브라질 원주민이고요, 필리핀 원주민들은 징을 울리며 축제를 알립니다.

신성함의 상징인 횃불에 불이 붙고 모닥불이 켜지면, 세계 최초로 열린 원주민 올림픽의 개막식은 정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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