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평습지와 대구 달성습지에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가 올해 처음 찾아들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1일 해평습지에서 흑두루미 2마리를 관찰한 데 이어 23일에는 41마리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흑두루미가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지점 모래톱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해평습지를 찾는 흑두루미는 2012년 860마리, 2013년 1천392마리, 지난해 2천456마리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달성습지에서 흑두루미가 3마리가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해평습지와 달성습지에 먹이 터를 조성하고 먹이주기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 흑두루미 중간 기착지로 자리 잡은 듯하다"며 "흑두루미들은 휴식한 뒤 최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순천시)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