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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로 넘어오는 국경 마을에 막 기차에서 내린 난민 수천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이지만 추위에 벌벌 떨며 길을 걷던 난민들이 갑자기 숲 속으로 뿔뿔이 흩어지며 국경 안으로 진입을 시도 하는데요, 최근 들어 슬로베니아에는 하루 1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몰려드는 상황입니다. 독일과 북유럽으로 향하는 길목이었던 헝가리가 국경을 폐쇄하면서 슬로베니아로 몰려드는 난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루 1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지만 슬로베니아 정부는 하루 수용 난민의 수를 2,5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끝도 없이 난민 행렬이 펼쳐지지만 모두가 국경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인데요, 하늘에서 촬영한 슬로베니아로 들어오는 수많은 난민의 행렬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