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민자고속도로의 승용차 통행료가 오는 29일부터 전 구간 기준으로 200원, 10% 인하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 용인서울고속도로 운영사인 주식회사 경수고속도로와 자금재조달을 통한 통행료 인하를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흥덕나들목부터 헌릉나들목까지 전체 22.9㎞ 구간 기준으로 1·2종 차량의 통행료는 2천 원에서 1천800원으로 인하됩니다.
이번 인하조치로 민자고속도로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보다 적은 요금을 받게 됩니다.
또 경차는 1천 원에서 900원으로, 3종은 2천 원에서 1천900원으로, 4종은 2천4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하됩니다.
3∼5종 일부 구간의 통행료는 협약금액은 낮췄지만 물가상승에 따른 통행료 인상효과와 상쇄돼 그대로인 곳도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변경실시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 차종 통행료 인상이 같은 시기에 이뤄지도록 조정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와 인상제한에 따라 2039년 까지 앞으로 24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이 약 2천1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합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이용자는 연간 약 10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합니다.
올 들어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평택시흥고속도로와 이천공항고속도로에 이어 세 번째로 인하된 것은 저금리 덕택에 자금 재조달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나머지 민자고속도로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을 절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