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제70차 유엔총회에 '북한인권상황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반 총장이 제출한 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담았으며,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북한 인권 결의안에 따른 겁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자행한 납치와 이산가족 문제, 표현과 이동의 자유 제한, 식량과 보건 문제 등이 담겼습니다.
아울러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 차원의 노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려면 교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최고책임자에 대한 처벌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난해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유엔대표부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유엔총회 결의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북한 인권 상황에 특별한 변화가 없는 만큼 눈에 띄는 새로운 내용도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