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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벨상에 도전할 세계 톱 클래스 연구자 양성"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10.22 11:25|수정 : 2015.10.22 11:25


박근혜 대통령은 향후 노벨상에 도전할 세계 톱 클래스 연구자를 양성하고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세계적 수준의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2일) '소재 기술 발전 방안 보고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기초과학 수준이 노벨 과학상 수상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우리도 기초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창의적 연구에 매진한다면, 머지않아 '기초연구 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리 기초 연구도 그 성과를 핵심 원천 기술로 삼아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강점인 가공·조립기술을 이용한 세계 1위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래 유망 산업에 사용될 소재를 예측하고 미리 개발해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박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장의 소재 연구자가 장기적인 지식 축적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장인과 명장이 되고, 전문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언제 어디서 대박이 터질지 모르는 기초연구와 소재 기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꾸준히 한 분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박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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