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담당하는 일본 외무성 중간 관료들이 교체됐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한반도를 담당하는 북동아시아과의 오노 게이이치 과장을 관방총무과장으로 임명하고 이 자리에 가나이 마사아키 중동2과장을 발령했습니다.
5년 넘게 북동아시아 과에서 한일 관계, 북일 관계를 다뤄 온 오노 과장이 보직을 바꿈으로 한반도를 담당하는 외무성 실무 라인이 사실상 모두 바뀌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16일 한국, 북한,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오세아니아 국가 등을 총괄하는 부서인 아시아대양주국 국장을 이시카네 기미히로 씨로 교체했습니다.
전임자인 이하라 준이치 씨는 외무성 대신관방으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한반도를 담당하는 외무성 간부가 거의 동시에 교체된 것에 관해서는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둘러싼 북한과의 협상이 북한의 재조사 착수 발표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