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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주유소에 불을 지르려던 남성을 경찰이 목숨을 걸고 저지하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한 남성이 주유기로 주유소 바닥에 휘발유를 뿌린 뒤 주유 저장 탱크의 뚜껑을 열고 불을 지르려 합니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관이 뛰어와서 저지하자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고, 경관이 힘없이 바닥에 쓰러집니다.
남성은 바닥에 쓰러진 경관을 흉기로 수차례 찌릅니다. 이미 치명상을 입었는데도 경관은 초인적인 힘을 내며 끝까지 저지합니다. 경관은 간신히 흉기를 휘두르던 방화 용의자를 사살했습니다. 하지만 경관도 병원 이송 후 여러 차례 대수술을 받은 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주유 저장 탱크에는 6만 리터가 넘는 기름이 가득 들어 있어서 이 경관의 저지가 아니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이 경관은 의회가 수여하는 무공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그해의 경관에도 선정됐습니다.흉기에 수차례 찔리면서도 방화범을 제압해 대형 참사를 막은 현장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보여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취재 : 박병일,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