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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선 불출마"…힐러리-샌더스 양자구도

김우식 국장

입력 : 2015.10.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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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당초 예상을 뒤집고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지지 세력이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쪽으로 움직일 걸로 보여 힐러리 대세론이 다시 힘을 얻게 됐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부통령은 부인과 오바마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경선에 뛰어들 것이란 많은 예상을 뒤집은 것입니다.

[조 바이든/美 부통령 : 현실적으로 대선 캠페인을 펼칠 기회가 닫혔고 저도 그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지난 5월 큰 아들이 뇌종양으로 숨진 뒤 가족들이 애도 분위기속에 있는 것이 불출마를 결심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3분의 1 수준인 낮은 지지율과 클린턴 쪽으로 기울고 있는 백악관의 행보, 클린턴의 TV토론선전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의 불출마로 4명이 출마한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간 양자구도가 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주류인 바이든 지지표가 상당수 클린턴 후보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힐러리 대세론이 다시 힘을 얻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주요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유일한 주류후보가 됐다며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