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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기소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10.21 16:27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화장품 제조업체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마카오·필리핀의 카지노 호텔에 개설된 일명 '정킷방'에서 100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마카오에 정킷방을 개설하고 운영한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조직원 39살 이 모씨를 수사하면서 정 대표의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씨의 정킷방에서 한번에 7억원에서 많게는 28억원까지 판돈을 걸고 수백 차례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가 회삿돈을 빼내 도박에 쓴 단서도 잡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의 원정도박에 이씨 외에도 조직폭력배와 브로커 등 3명이 추가로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회삿돈 45억여원을 빼돌려 필리핀 마닐라의 정킷방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53살 임 모씨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