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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영태 기자가 전해준 대로 이산가족들은 오늘(21일) 어제보다는 다소 좀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같이 사진도 찍고 음식도 서로 먹여주면서 못다 한 회포를 풀었습니다.
이 소식은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상봉 이틀째를 맞아서인지 이산가족들은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었습니다.
오전 개별상봉을 마치고 금강산호텔에서의 공동 점심시간, 같이 사진도 찍고, 건배도 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짧은 만남의 시간이 아쉬워 음식도 먹여줍니다.
65년 만에 아버지 얼굴을 다시 본 이정숙 씨도 아쉬움을 조금은 풀었다고 말합니다.
[이정숙/남측, 68세, 딸 : (아버님하고 얘기 많이 나누셨어요?) 많이 나눴어요. (무슨 얘기 하셨어요?) 북한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며 즐겁게 식사를 하려 하지만, 자꾸 눈물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건강하세요. 우리 큰아버지 최고, 아프지 말고…]
꿈에도 그리던 가족과의 만남을 갖고 있지만, 만남의 시간은 짧고 벌써 내일이면 다시 이별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