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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갈등 와중에 美해군 지휘관들에 첫 항모 공개

입력 : 2015.10.21 14:07


미국의 남중국해 순찰 움직임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 간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 해군 일선 지휘관들에게 자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을 방문 중인 미 해군 함정장 대표단 27명이 지난 19일 오후 랴오닝 호를 방문, 항모 관리, 인력훈련, 의료관리, 수병생활, 항모발전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랴오닝 호를 외국군 일선 지휘관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 미 해군 지휘관은 올해부터 시작된 양국 해군간 연례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 중국 해군군관학교, 해군수면작전군관학교, 해군전쟁학원 등과 함께 랴오닝 호도 들렀습니다.

앞서 지난 2월초 중국 해군 함정장 대표단 29명이 처음으로 미국을 일주일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인 장쥔서 대교(대령)가 방미 대표단 단장을 맡았었습니다.

장 대교는 "미 해군 대표단에 중국의 유일한 항모를 개방함으로써 중국은 양국 군사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줬고 아울러 중국 해군의 투명성과 자신감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지만 양국간 군사교류 활동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이는 미국과 중국 모두 남중국해 분쟁이 양국관계의 전체적인 틀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랴오닝 호를 방문한 미 해군 지휘관들이 최근의 남중국해 분쟁 문제를 논의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