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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필리핀·베트남, 남중국해 中등대로 또 대립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10.20 10:41


중국이 최근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의 산호초 두 곳에 등대를 완공한 뒤 가동하자 필리핀과 베트남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의 등대 건설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행위이며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도 중국의 등대 완공이 베트남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남중국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공공·민간시설의 추가 건설 의사를 밝혀 주변국과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속한 7개의 유인도들에 4G 이동통신망을 구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중국해 해역에 항행의 자유를 확보한다며 자국 해군 함정을 파견하기로 해 이 지역의 긴장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