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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새로 나온 책,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에로스의 종말 / 한병철 지음·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독일에서 활동하는 철학자 한병철 씨가 이번에는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사랑 즉, 에로스가 왜 위기에 처하게 됐는지 흥미로운 분석을 펼쳐나갑니다.
저자는 에로스가 완전히 다른 삶의 형식, 완전히 다른 사회를 향한 혁명적 욕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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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한산 - 언저리의 미학 / 최지은, 김영길, 수류산방 지음 / 수류산방]
모시풀에서 실을 뽑고 천을 짜고 이 천을 장터에 나와서 파는 과정까지 들어가는 정성을 진솔하게 사진과 글로 기록한 책입니다.
1990년대 말 일본 문화잡지의 기획과 의뢰로 작업했던 성과물들을 토대로 새롭게 재구성해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의 멋과 정성은 물론 고통까지 함께 담아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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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급 6030원: 2016년 최저임금은 어떻게 결정 되었는가 / 청년유니온·한국비정규노동센터·김연희·이상원 지음 / 북콤마]
올해 최저임금 결정 논의에 참여한 두 위원과 이를 기록하거나 바라본 기자와 배석인들이 4월 30일부터 7월 9일 최저임금이 결정된 순간까지 71일간의 긴 여정을 담담히 기록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 치열한 공방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대하고 중요한 임금 협상의 장이 되었다고 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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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 / 앙드레 모루아 지음, 신용석 해제·옮김 / 김영사]
프랑스 작가 앙드레 모루아가 쓴 '미국사'는 식민지에 불과했던 하나의 도시가 세계 제일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과정을 치밀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던 인디언의 삶에서 시작해 대서양을 안고 신대륙을 향한 143명의 영국 이민자가 최초의 식민지 도시 '제임스타운'을 건설하고, 농장주의 아들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이 되는 과정, 두 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며 초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상세하게 그려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