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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버려진 2살 배기…인도, 잇단 아동 성폭행

정규진 기자

입력 : 2015.10.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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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균 16분에 한 번꼴로 성범죄가 일어난다는 인도에서 최근 아동 성폭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 살배기까지 끔찍한 성 범죄의 대상이 되면서 시민의 분노가 치솟고 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도 경찰이 수도 뉴델리에서 17세 청소년 2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뉴델리의 한 공원에서 고작 두 살 반인 된 여자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후 피를 흘리는 아이를 공원에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아동 아버지 : 집 근처 공원 축제에 놀러 갔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고 그 사이 딸이 사라졌습니다.]

같은 날 뉴델리 동부의 한 주택에선 세입자의 5살 된 딸이 집주인 등 3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달 들어 뉴델리에서 아동 성폭행이 3건이나 발생하자 무능한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와티 말리왕/델리여성위원회 의장 : 2살 된 아이가 온몸에 할퀴고 물어뜯긴 상처를 안고 피를 흘린 채 공원에 버려졌습니다. 델리가 왜 이 모양입니까? ]

인도는 뿌리 깊은 여성 경시 풍조와 남녀 성비 불균형 등으로 하루 평균 92명, 16분마다 한 명꼴로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