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내수시장 불황 등에 따른 경영실적 저조로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231개 기업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금액은 2조6천708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줄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들의 지난해 세전이익이 전년보다 4.2%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습니다.
기업들이 2013년 사회공헌 활동에 쓴 돈은 전년보다 13.6% 감소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이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과 비슷한 3.50%였습니다.
사회공헌 분야별 지출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세월호 국민성금 등의 영향으로 기타 항목의 비중이 2013년 21.0%에서 2014년 30.1%로 늘어난 것이 눈에 띕니다.
취약계층 지원, 교육 등 주요 부문의 지출 비중은 18.2% 감소했으나 문화예술·체육 부문의 비중은 15.3%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