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인근 사이해트에서 20대 청년이 시아파 사원에서 총격을 벌여 시아파 신도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을 난사한 이 20대 청년은 총격을 한 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년의 신원과 총격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TV 알-아라비야는 "사망자는 여성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라며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격사건은 이슬람 시아파의 종교축제인 '아슈라'를 맞이해 이슬람권 곳곳에서 시아파를 겨냥한 테러의 신호탄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지난해 아슈라 기간에는 사우디 동부 지역인 왈달와에서 무장괴한 일당이 아슈라 축제를 준비하던 시아파 주민에 총을 난사해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아슈라는 시아파의 3대 이맘인 후세인이 7세기 말 이라크 카르발라 전투에서 주류 수니파 세력에 숨진 사건을 축제형식으로 추모하는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