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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이란 미사일발사 우려…유엔 결의 명백히 위반"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10.17 04:03|수정 : 2015.10.17 04:05


미국이 이란의 최근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유엔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낸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이란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29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수집 가능한 정보들을 분석한 결과,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10월 10일 발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번 사안에 대한 보고서를 안보리 산하 '이란제재위원회'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일 안에 안보리 회원국에 대해 이 문제를 직접 제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안보리의 대 이란 탄도미사일 활동 금지는 무기금수와 더불어 계속 시행중"이라며 "이란이 국제적 의무를 무시한 데 대해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도록 안보리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 국방부는 고정밀 장거리 유도 미사일 '에마드'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0년 6월 10일 이란 탄도미사일 제재를 위해 결의안 1929호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이란과 서방 6개국이 지난 7월 14일 타결지은 핵합의가 발효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과거 유엔 결의들은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