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당국이 주요 도시 곳곳에 군 병력을 배치하고 여러 강경책을 내놓았지만,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공격과 이를 저지하려는 이스라엘 군경의 총격 사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32명이 사망했고 2천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의 20차례 넘는 흉기 공격 등으로 이스라엘인은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어제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잇따라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유명 관광지인 예루살렘의 구시가지 '다마스쿠스 문' 앞에서 팔레스타인 청년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 청년은 즉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 청년이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려고 해 그를 무력화했다"며 "이스라엘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4시간 뒤 서예루살렘에서도 다른 팔레스타인 청년이 흉기 공격을 감행한 뒤 도주하다 경찰관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23살의 이 청년은 버스터미널에서 이스라엘 여성을 흉기로 찔러 가벼운 상처를 입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날 두 차례의 흉기 공격 사건은 이스라엘 정부가 군 병력 수백 명을 주요 도시 곳곳에 배치하고 예루살렘에 검문소를 설치한 날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