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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활복어가 더 비싼데 손님은 제주산만 찾아"

장훈경 기자

입력 : 2015.10.15 15:36


중국산 활복어를 제주산으로 속여 팔아 50억 원대 매출을 올린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모 활복어 전문식당 업주 62살 A씨와 A씨의 아들 28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2010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B씨가 수입한 중국산 활복어를 동·서해안 등 국내산과 섞은 뒤 제주산으로 속여 팔아 56억 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식당 간판, 인터넷 홈페이지, 메뉴판 등을 통해 제주산 활복어만 취급하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산 활복어가 제주산보다 비싼 가격에 유통되는데도 손님들이 제주산 활복어를 많이 찾자 원산지를 속여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중국산 활복어는 1㎏당 2만6천 원인 반면 제주산은 2만3천 원입니다.

A씨는 경찰에서 "손님들이 제주산 활복어를 많이 찾는데 몇년 전부터 제주에서 양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공급이 끊기면서 중국산을 수입해 속여 팔았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