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허브 공항 중 하나인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의 이용객이 올들어 급증,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제1 공항인 수완나품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5천2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년 이 기간의 이용객으로는 사상 최대로 태국의 관광산업과 국제 교통량이 다같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들 언론은 풀이했다.
수완나품 공항 이용객 중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4천390만 명이었으며, 내국인은 0.3% 늘어난 340만 명이었다.
내국인 이용객이 적은 것은 내국인들은 저가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는 방콕 제2 공항인 돈무앙 공항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수완나품 공항을 이용한 항공기의 이착륙 회수는 31만800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했다.
이처럼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연간 이용객 처리 능력이 4천500만 명으로 설계된 수완나품 공항의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수완나품 공항 당국은 2015~2016년 회계 연도에는 이 공항 이용객이 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완나품 공항은 9년 전 개항했으며, 지금까지 이용객이 약 4억 명에 이른다.
태국은 동남아의 대표적인 관광 대국으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천470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2천880만∼2천9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은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낮은데다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개발돼 있어 외국 관광객이 많으며, 관광 수입은 이 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10%를 차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