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이란의 최근 신형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유엔 결의 위반으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맨사 파워 대사는 한 회의에 참석해 지난 11일 이란 정부의 고정밀 장거리 유도미사일 '에마드'의 발사는 유엔의 대 이란 결의에 어긋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수집 중이라면서, 결의 위반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나온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조사 결과를 제출하는 게 다음 순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전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그러나 서방 6개국과 이란 간 핵합의는 그대로 추진된다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의 발언에 앞서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전날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며 유엔에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2010년 이란 탄도미사일 제재를 위해 결의안 1929호를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