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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유명 관광지서 흉기공격 시도 팔' 청년 사살돼

입력 : 2015.10.14 23:4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팔레스타인 청년이 이스라엘 군인을 흉기로 공격하려다가 사살됐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라엘 경찰이 예루살렘 올드시티(구시가지) '다마스쿠스 문'(Damascus Gate) 앞에서 팔레스타인 청년 한 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팔레스타인 청년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이 남성이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려고 시도해 이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이 청년의 구체적인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인 피해는 없었다.

사건이 발생한 '다마스쿠스 문'은 올드시티를 둘러싼 성벽의 8개 문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해 관광객들이 예루살렘 방문 시 자주 찾는 곳이다.

이스라엘 군인과 경찰은 사건 직후 '다마스쿠스 문' 주변을 막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당국이 이날부터 팔레스타인 밀집 주거 지역인 동예루살렘에 검문소를 세우고 도시 곳곳에 군 병력을 배치한 직후 벌어졌다.

사건 당시에도 무장한 군인과 경찰이 '다마스쿠스 문' 주변에 다수 배치돼 있었다.

이번 달 들어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고 2천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공격 등으로 이스라엘인은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