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실종된 친구의 어선에서 항해장비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강 모(57)씨와 황 모(6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26일 오후 1시 친구 이 모(54)씨의 어선 조타실에 들어가 위성항법장비(GPS)를 훔쳐 자신들의 7.93톤 급 어선에 장착, 개불 어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7월 25일 항해 중 실종, 5일 뒤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 씨 등은 항해장비에 저장된 개불 서식 정보를 이용해 시가 1억5천만 원 상당의 개불을 잡아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이 씨의 배를 수색하던 중 장비가 없어진 것을 보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