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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양산 본격화

입력 : 2015.10.14 17:06|수정 : 2015.10.15 09:43


중고도로 비행하는 적 비행기를 요격하는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이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치고 본격 전력화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에 이어 자국 기술로 개발·양산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를 보유한 6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LIG넥스원은 오늘(14일) 국방기술품질원 대구센터 주관으로 구미 생산본부에서 '천궁'의 초도 전력화를 기념하는 '골드키' 전달 행사를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천궁의 전력화에 맞춰 실운영자인 군과 개발 주체인 기관 및 업체가 함께 양산제품의 품질 수준을 확인하고 완벽한 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로 마련됐습니다.

기존 노후화된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게 될 천궁은 2006년 체계개발이 시작돼 2020년까지 양산 및 전력화됩니다.국산 장거리 지대공유도탄 '천궁'총 사업 2조 원 규모로 올해 초도 양산분이 3개 포대에 우선 배치될 예정입니다.

천궁은 지난 7월 최초 양산품의 품질인증사격에 성공했습니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천궁의 전력화로 우리 군의 방공 역량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천궁의 양산 및 전력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고자 하는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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