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어린이나 임신한 여성이 탄 차량에서 흡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령을 만들어 올해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담배에 대한 규정을 채택한 이 법령은 담뱃갑에 충격적인 사진과 `흡연은 자살행위, 즉시 금연'이라는 문구도 넣기로 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가 전했다.
또한, 전자담배에도 `이 제품은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고, 매우 중독성이 높아 비흡연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는 문구가 삽입된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학교 주변 야외에서의 흡연을 금지했고, 담배를 살 수 있는 최저 연령을 18세로 정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흡연인구는 10년 전 처음으로 실내금연을 실시할 때 23.8%에서 현재는 19.5%로 떨어진 상태라고 이탈리아 통계청(Isat)은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