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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에 투자해" 유사수신업체 차리고 5억 챙겨

입력 : 2015.10.13 10:02


울산 남부경찰서는 신용카드 위조 여부를 감별하는 신기술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 모(59)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2008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에 유사수신업체 사무실을 차린 뒤 '세계 최초로 신용카드에 부착해 위조 여부를 감별할 수 있는 홀로그램 테이프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공장 증설 때문에 신주를 발행한다'고 속여 투자자 9명으로부터 약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 가맹점 사이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거나 "조달청, 한국은행 등과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투자자를 현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회장직을 맡은 김씨는 영업사원을 동원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았다"면서 "가로챈 투자금은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