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지대공 미사일과 공대공 미사일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친 중국계 홍콩 매체인 대공보는 중국이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F-35를 위협할 수 있는 첨단 공대공 미사일 피리(PL)-15를 젠-11 전투기에 장착했다고 중국 뉴스포털 신랑망(시나닷컴)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젠-11은 지난달 피리-15를 장착한 채 동중국해 항공식별구역 초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랑망은 피리-15의 최대 사거리가 400㎞에 달하며 최고속도가 마하 4를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에 최신호에 따르면 미 공군 전투사령관 허버트 칼라일 대장은 피리-15의 사거리가 150∼20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중국이 지난달 15일 PL-15를 발사해 목표물인 무인기를 격추하는 실험에 성공했다며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F-35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공보는 중국이 5세대 피리-1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30차례 시험발사를 끝냈으며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훙치(HQ)-9를 남중국해 항공모함 기지에 배치했다고 해외 군사전문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길이 12.9m로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과 비슷한 훙치-9는 2010년 9월 실시된 실험에서 대기권 밖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이난 성 산야의 항공모함 기지 주변 방공포 진지 3곳은 훙치-9 외에 훙치-6, LD-2000형 미사일·방공포 결합 체계로 개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