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로드킬'(Road Kill) 사고를 막기 위해 2015 국제지구력승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한라마 150마리의 앞다리에 야광 페인트를 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업은 지난 8일 제주OK승마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로드킬 사고가 야간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 밤에도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움직임이 많고 잘 보이는 말의 앞다리에 야광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경찰은 마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에서는 말이 종종 주변 목장 등에서 도로로 뛰쳐나와 교통사고가 발생합니다.
최근 3년 간 서부서 관내에서만 3건의 말 로드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차량 13대가 파손됐습니다.
말 7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말이 목장을 탈출, 도로에 뛰어들어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마주에게 말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