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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인 진료비 20조 원…1인당 339만 원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10.12 15:32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진료비는 모두 19조 9천687억 원으로 전체 인구의 11.9%인 노인이 전체 진료비의 36.7%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진료비는 2013년보다 10.4% 증가했고, 2007년과 비교하면 7년 만에 2.2배 늘었습니다.

지난해 노인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39만 원으로 전체 국민의 1인당 평균 진료비 109만 원의 3배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54조 4천272억 원으로 전년보다 6.8% 늘었습니다.

이 중 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한 급여비는 40조 7천921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7.0%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고령 환자가 많이 찾는 요양병원의 수도 빠르게 늘고 있어서 작년 기준 요양병원 수는 1천337곳으로, 2007년보다 2.26배나 늘었습니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내역별 진료비를 보면 검사료가 19.9%로 진료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처치 및 수술료(18.6%), 주사료(16.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진료비가 쓰인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530만 명이 모두 2조 5천446억 원의 진료비를 지출했고, '만성 신장질환'과 '인슐린 비의존 당뇨병질환'이 각각 1조 4천436억 원, 1조 3천501억 원으로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건강보험료 전체 부과액은 41조 5천938억 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 806원으로 직장가입자는 매달 평균 9만 7천46원을, 지역가입자는 평균 7만 8천629원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