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국가관 기술보다 국정화 교과서가 100배 낫다." (네이버 아이디 'info****')
"나라가 거꾸로 가는군요. 젊은 세대가 세계화를 어떻게 따라갈는지 걱정이네요." (다음 이용자 'CoolLee')
교육부가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한다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갈렸습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진영에서는 그동안 검정 체제에선 교과서 내용이 좌편향 경향을 보였다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눈꽃2015'는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아직 펴낸 글도 없을뿐더러 역사를 바로잡는 취지인데…"라고 주장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jmjm****'는 "한 나라에 전혀 다른 역사 교과서가 여러 권 있으니 나라가 이리저리 갈리는 것"이라며 "국정화를 하고 나서 문제가 있다면 다시 논의를 하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포털에서 활동하는 'apac****'는 "몇몇 근현대사 교과서에 버젓이 한국전쟁의 책임이 남한에도 있다는 교과서가 있었다"며 "근현대사 교수 일부가 이런 사관을 갖고 있으니 국정화에 찬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우리 헌법에 명시된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은 실로 해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집단으로 실성했나 봅니다"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jukma****'는 "내가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하나임. 책도 종류가 많아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데 국정 하나밖에 없으면 뭘 보고 비교하라는 말이냐"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닉네임 '바른사회'는 "참으로 개탄스럽다. 일부 교과서가 편향됐다면 바로 잡으면 될 텐데 이를 빌미 삼아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며 반대 의견을 펼쳤습니다.
2011년 검정 교과서로 완전히 바뀐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7년부터 국가가 발행하는 국정으로 바뀝니다.
교육부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나서 산하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 교과서 개발을 맡길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