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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최측근' 중국서 검거…수사 가속도 낼듯

정성엽 기자

입력 : 2015.10.12 06:27|수정 : 2015.10.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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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이 도피 7년 만에 중국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번 달 안에 송환되면 중국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 조희팔에 생사 여부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54살 강 모 씨가 그제 낮 중국 장쑤성 우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복중인 중국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조희팔이 운영하던 회사의 부회장직을 맡았던 강 씨는 자금 관리를 총괄했고, 지난 2008년 12월에 조 씨와 함께 중국으로 도피한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고수익을 미끼로 수 만명의 투자자를 모아 4조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김광준 전 서울고검 검사에게 수억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조희팔 사건을 다시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늦어도 이번달 안에 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방침입니다.

도피 중이던 강 씨가 붙잡힘에 따라 조희팔 은닉재산의 행방과 정관계 로비의혹 등에 대한 수사는 물론, 조희팔의 생존 여부에 대한 의혹 규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희팔은 지난 2011년 12월 중국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조 씨의 사망 증명서 등에 석연치 않은 오류가 발견되는 등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