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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건설 '햇살'…자동차·철강 흐리고 조선 '겨울비'

채희선 기자

입력 : 2015.10.11 11:41


올 연말까지 4분기에는 전자·건설업종은 전망은 밝고, 기계·자동차·유화·정유·철강·섬유의류 업종은 흐리고 조선업계는 흐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여 개 업종단체와 4분기 산업기상도 조사를 벌인 결과 사물인터넷(IoT) 시장 급성장으로 반도체가 대거 판매될 IT·전자 업종은 대표적으로 호조를 보일 업종으로 점쳐졌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공투자 활성화 덕분에 건설업도 괜찮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산업 기상도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IT·전자 업종은 '구름 조금'으로 예보됐습니다.

반도체가 단연 효자 노릇을 한다.

스마트폰부터 스마트워치, 사물인터넷 등 반도체 수요가 전방위로 확산해 수출이 5.8%(8월 누계) 늘었고 4분기 전망도 밝게 합니다.

삼성, SK의 대규모 투자계획도 반도체 부문에 기대감을 더합니다.

갤럭시노트5 등 신작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수출 확대, 북미시장 중심의 올레드·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 확대도 상승세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건설업 호조세도 연말까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는 수출 감소와 경쟁국 통화 약세로 어려움을 겪어 '흐림'으로 예보됐습니다.

기계업종도 중국경기 부진에다 엔저가 겹쳐 '흐림'입니다.

중국 투자둔화로 굴착기 등 건설기계 현지수요가 감소했고 일부 대기업은 연내 공장폐쇄까지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