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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익명제보 '갑질' 사건 22건 직권조사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10.10 09:23


'갑질'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익명제보센터의 문을 두드린 중소기업의 각종 피해사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익명제보센터를 통해 접수한 제보 중 22건을 직권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보복을 우려해 당국에 제대로 신고하지 못하는 현실에 착안해 올 3월 홈페이지에 익명제보센터를 개설했습니다.

익명제보센터 개설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총 207건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이중 익명제보센터가 다루는 하도급법과 대규모 유통업 법 위반 행위와 관련한 내용은 45건으로 전체의 21.7% 정도였습니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제보 내용이 구체적이고 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필요가 있는 22건을 지난 7월부터 직권조사 중입니다.

다른 20건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건은 올 상반기에 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미지급 대금 9억 원을 청산하도록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