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0센트(0.4%) 오른 배럴당 49.6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 이후 최고치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이번 주 9%가량 올랐다.
반면에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39센트(0.7%) 하락한 배럴당 52.6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브렌트유 역시 장중 한때 54.0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달러화 약세, 시리아 사태의 불안정성 확대,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우선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힘을 유지한 것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여기에 러시아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확대로 중동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아울러 이날 기준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는 9개 줄어든 605개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60달러(1.0%) 상승한 온스당 1,15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21일 이후 최고치다.
이번 한 주 금값은 1.7%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