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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중국의 경제개혁 어려움 있겠지만 올바른 진화"

입력 : 2015.10.09 04:29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8일(현지시간) "중국은 투자 주도의 모델에서 소비 주도의 모델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것은 신중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페루 리마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이 추진하는 거대한 경제·금융 개혁의 길에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것은 올바른 진화이고 그 (경제) 발전단계에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 정책당국자들은 경제개혁의 일환으로 지금보다 좀더 시장이 결정하는 환율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것은 소화하기 쉽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거대한 변화"라고 지적하고 "나는 중국이 그런 현상을 이해하고, 가능한 한 규범에 의해 움직이며 그 예상되는 결과를 모니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할 경우, 기준금리를 제로금리에 가깝게 유지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면서 연내엔 동결해야 한다는 IMF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내년 7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그는 "나는 최선을 다했고 총재직을 더 오래 수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연임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라가르드 총재는 성추문으로 사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011년 7월부터 임기 5년의 총재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IMF 총재직은 188개 회원국에 의해 선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