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적발된 부정승차 중 21%가 노인용 교통카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하철에서는 201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총 19만5천 여건의 부정승차가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를 위한 교통카드인 시니어패스를 이용한 부정승차가 4만 천 여건으로, 전체 부정승차의 21.3%를 차지했습니다.
시니어패스는 발급대상자인 본인만 사용 가능하므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면 부정승차가 됩니다.
부정승차로 인한 부가금은 총 65억6천여만원이 징수됐습니다.
지하철 부정승차를 하다 적발되면 원래 요금의 30배를 부가금으로 내야 합니다.
노 의원은 "누적된 부정승차로 인한 지하철 운영 재정 누수는 운임 상승 등 전체 시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올바른 대중교통 이용 문화와 함께 단속 인력을 늘릴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