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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조선 운임 상승세…계절적 수송 수요 호조

입력 : 2015.10.08 09:29


대형 유조선의 수시 계약 운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월드 스케일(WS, 기준 운임=100)은 이달 초순 대표적인 항로인 중동-극동 노선에서 70∼30대에서 움직여 8월 하순의 저가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랐다.

WS는 국제 해운업계 단체인 월드 스케일 협회가 매년 산출하는 기준 운임을 바탕으로 실제 운임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국제 해운 업계의 손익분기점은 50 전후로 알려졌다.

WS가 70을 넘은 것은 태풍으로 인해 운항 스케줄에 혼란이 생겨 운임이 급등했던 7월 하순 이후 2개월 반만이다.

유가 하락으로 원유 수송 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데다 겨울을 앞두고 북반구에서 발전용 연료 수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 운임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새로운 유조선의 취항이 적었던 것도 운임 상승에 일조한 요인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올해 4∼9월의 WS는 평균 약 58로 나타나 일본 해운사들이 연초에 예상했던 41~47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하고 매년 10~12월은 난방 연료의 수송량이 증가하는 경향이어서 운임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