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맞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왕융 베이징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중국이 TPP에 대한 대응으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에 관한 협상을 올해 안으로 결론 내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CE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무역과 서비스, 투자 자유화를 목표로 하는 다자 경제체제입니다.
중국 대표들은 지난 8월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10개 아시아 국가들에 올해 말까지 실질적인 협상을 결론 내도록 충분한 정치적 결의를 보이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 수석 대표들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 모여 RCEP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한국, 일본과 별도의 3국 FTA도 논의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