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을 위해 수중 절단작업을 하던 중국인 잠수사 한명이 산소 폭발로 잠시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6일) 어제 오후 8시쯤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한명이 세월호 뱃머리 쪽 프로펠러 절단작업을 하다 폭발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잠수사는 의식을 잃었고 동료에 의해 물 위로 끌어올려진 뒤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전신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심장이나 폐같은 다른 기고나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화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수부는 수중에서 산소를 이용해 프로펠러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특정 부위에 뭉쳐진 산소가 불꽃을 만나 폭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30일에는 세월호 4층 창문 절단 작업을 하다 폭발사고가 발생해 민간 잠수사 이모씨가 숨진 적이 있습니다.
인양팀은 현재 뱃머리를 살짝 들어 올려 세월호 밑에 리프팅빔을 설치하기에 앞서 프로펠러 날개를 잘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샐비지측은 소속 잠수사들에게 안전사고 위험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현장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