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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대체 출근버스 이용률 미미…"차량 늘려야"

입력 : 2015.10.06 09:59


"강남과 연결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9호선의 수요를 분산한답시고 여의도까지만 가는 버스를 도입한 게 코미디지."

다음 이용자 'WARC온리유'는 출근길 9호선 승객을 분산하고자 도입한 출근전용 급행버스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렇게 일침했습니다.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출근전용버스 이용객 수가 회당 10여 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막히는 출근길에 버스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면 4량에 불과한 9호선을 증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zjys****'는 "안 막히고 제시간에 도착해보려고 지하철 타는데 번거롭게 버스를 갈아타겠느냐"고 지적했고, 'rokm****'는 "도착시간 랜덤인 버스는 출근길에 위험하다"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서지역에서 강남지역으로 연결해주는 유일한 노선이 9호선인 만큼 증차만이 답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아무리 수요가 낮게 나왔어도 서울시내에서 4량 열차가 다닌다는 게 가능하냐? 강서-강남 이어주는 1개 노선인데 무슨 4량 열차로 다니게 만드냐. 9호선 설계를 그렇게 했으니 시민들만 피보는거지." (네이버 아이디 'smil****')

"애초에 서울에서 강서, 강남을 지나 강동까지 가는 노선을 4량으로 운행한다는 것 자체가 오버였지. 사람들이 지하철 타는 게 안 막혀서 타는 건데 9호선 대체 버스 투입한다고 사람들이 지하철을 안타겠냐고." (네이버 아이디 'daej****')

네이버 이용자 'nm98****'는 "출근전용 급행버스를 쓰지 말고 9호선을 증차하라"고 주문했고, 'miss****'는 "쓸데없이 돈낭비하지 말고 4량열차를 6량이든 8량으로 연장해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의 심각한 수요 분산을 위해 가양역을 출발해 염창, 당산, 국회의사당역을 거쳐 여의도역까지 편도 운행하는 8663번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평일 오전 6∼9시 출근 시간대에만 22대가 하루 66차례 운행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