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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서울메트로에 컴퓨터 서버가 북한으로부터 사이버 해킹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려 5개월 동안이나 주요 정보들이 노출됐다고 하는데요. 서울메트로에서는 지하철 운행과는 관계가 없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만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먼저 서울메트로 측을 대표해서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권지원 처장님과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지원 차장님?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지금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을 운행하고 있는 거죠?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네 맞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핵심 컴퓨터 서버가 해킹당한 게 언제인가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지난 2014년 7월 23일 처음 피해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조사를 통해서 악성 코드의 최초 유포 시기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언제 정확히 해킹이 시작됐는지 당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네. 당시 로그 기록이 6개월 이상까지는 확보가 안 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최소 5개월 이상 장악했다고 하는데 서울메트로에서는 5개월 동안 해킹 당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거네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해킹 방법이 APT라고 알려진 지능형 지속 위협이였기 때문에 이 해킹 발생 여부를 즉시 확인하거나 초기 발견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해커들이 어떤 정보를 빼내간 건가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내부 부서 업무 계획 등 12건이고요. 주로 인사 분야 관련 자료도 중요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5개월 이상 메트로를 장악했는데 이게 언제 해킹 당한지도 알 수 없는 형편이라면 어떤 다른 정보들도 빼내갔을 가능성, 더 많은 정보를 빼내갔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대상이 되었던 시스템들이 보유하고 있던 정보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가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안전 운행을 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건가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행정 업무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발생된 것이고 열차 운행 시스템은 업무망과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해킹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국정원이나 행자부 등의 유관 기관으로부터 저희가 별도의 정보 통신 기반 시설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해킹 위험이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컨트롤타워 역할 하는 종합관제소 또 지하철 전력을 공급받는 전기통신사업소 이런 핵심 부서 PC도 포함됐다고 하는데 그게 주요 정보가 없었다고 하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그러한 부서의 PC라고 하더라도 행정 업무용 PC였기 때문에 전혀 무관한 자료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운행과는 무관하다. 북한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저희가 2013년도에 320 사이버 테러가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와 동일한 코드로 저희가 확인을 하였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북한의 해킹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당시 북한의 해킹으로 추정이 됐기 때문에 말이죠. 지금 해킹 사실 알고 난 후에 서울 메트로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피해 사실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유포시 확인이 가능하도록 보안 시스템을 모두 강화하였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전에 진작 그런 프로그램이 보안 사항에 마련됐으면 좋았을 텐데 왜 안 됐을까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그 점에 대해서는 저희 보안 시스템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해킹 당한 것도 완전히 복구가 된 거고요?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네 그렇습니다. 작년에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그때 다 조치가 되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해킹 당했다고 하니까 시민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더구나 만약에 북한의 해킹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 권지원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처장:
지하철 운행에 관련된 열차 운행 시스템은 업무망과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으로 독립적으로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해킹에는 매우 안전한 상태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 권지원 처장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북한 정보 보안 전문가이시죠.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김대표님 나와 계시지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안녕하세요. 잘 듣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김 대표께서는 북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교수로 지내셨는데 이번 서울메트로의 컴퓨터 서버 해킹과 관련해서 북한의 소행이다 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지금 현재 밝혀진 그런 팩트만 가지고 북한 사이버부대의 소행이다 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정황상 그리고 수법상 과거 행정과 연계를 해보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과거 행적이라는 게 2013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13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6·25도 있었고요. 3·14도 있었고요. 여러 차례의 공격이 있었는데 매번 점점점점 우리의 핵심 기반 시설 국가 기반 시설 쪽으로 공격을 옮겨오고 있죠. 이런 북한의 총체적인 전략하고 맞아 떨어지는 결과이다 보니까 아마 그렇게 이해할 수 있죠.
▷ 한수진/사회자:
수법상으로 봐서도 유사한 점이 있는 건가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수법이 앞서도 얘기했지만 APT공격이다 라고 했는데 APT공격은 기술적인 어떤 특징을 가지고 이행하는 건 아닙니다. APT라는 발전됐다 그리고 또 아주 끈질긴 공격이다 그런 이야기죠. 그렇지만 이런 공격을 하기 위해서 코드가 있습니다. 공격 코드가 있어야 공격을 하죠. 그런 공격 코드가 관계 기관의 견해에 따르면 과거에 320 때의 공격 코드와 비슷하다는 이 부분에 주목을 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외향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일반 해커들의 행태하고 행동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떤 점에서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일반 해커들은 자기 능력을 과시하는 것이고요. 금전적으로 뭘 요구해요. 이번에는 그런 거 없었죠. 그리고 또 320 공격하고 비슷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20 공격이 북한의 공격이라고 이미 320에서 확인을 했으니까 결국 같은 공격 시나리오를 가지기 때문에 이번 공격도 북한일 수 있다 라고 단정하게 된 거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서울메트로 측에서는 안전운행을 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번에 해킹 당한 자료들을 보면. 전문가로서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안심해도 된다고 보세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제가 보건데도 지금 우리 서울 주민들이 매일매일 타고 다니는 지하철이 당장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320 때 있었던 북한의 사이버 공격 이어서 지난 2014년 한솔에 대한 공격을 올리면 점점 북한의 공격은 먼 밖으로부터 외부로부터 점점 우리 국가 기관 핵심으로 공격이 옮겨져 있고 공격이 완성돼 가고 있다는 이런 것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죠.
그러니까 오늘이 공격이든 굉장히 폭파 그리고 운행중단, 인명 피해 같은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요. 앞으로 우리가 큰 수차례 공격이 있어서 국민 피해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런 사실을 가지고 이번 공격을 대하며 교훈 삼아야 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쨌든 국가 기반시설 핵심 시설로 점점 더 집중이 되고 있다는 말씀이시고요. 그런 면에서 심각하게 봐야 한다.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네
▷ 한수진/사회자:
북한의 사이버테러 능력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북한의 사이버테러는 머릿수를 가지고 사이버공격 능력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단 머릿수가 있으면 아주 공격에 환경이좋죠. 6천 명이 된다고 우리 국가 기관들이 이야기하고 있죠. 제가 북에서 사이버 이런 정보 전사들을 20년 동안 키우던 교수인데요. 선생님이죠.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시작한 98년도만 해도 이런 능력은 갖추기 못 했죠. 지난 15년 동안 북한이 지속적으로 공격 능력을 거듭거듭해서 완성해오고 있죠. 그래서 아마 인원수로 보나 과거 공격을 해본 그런 경험의 축적으로 보면 5건의 성과가 있을 수 있는 꼽을 수 있는 장치적 부분이 있죠.
▷ 한수진/사회자:
테러 능력으로만 보면 세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건 확실하다는 말씀이시군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그렇죠. 과거에 했던 과거의 성공률. 작전 횟수 이런 걸 다 놓고 봤을 때 그렇죠.
▷ 한수진/사회자:
성공률로 보면. 성공률도 집계가 되는 모양이네요.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가시적인 성공만 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처음으로 우리가 북한의 공격의 피해를 받은 2005년 1월 25일 날 인터넷 대란이라고 하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대란이라고 하는 서울 일부지역에서 인터넷 망이 마비됐죠. 그때부터 시작해서 수만 번의 공격을 당했거든요. 성공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정말 꽤 일찌감치 부터 아까 1998년부터라고 말씀하셨는데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네. 98년에 사이버 부대를 창설했죠.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 정말 그 능력이 얼마나 축적이 됐는지. 저희가 또 어디에서 해킹을 당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보안 문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수고하셨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와 말씀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