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아프가니스탄 '국경 없는 의사회' 병원 폭격은 아프간군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미군이 밝혔습니다.
존 캠벨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당일 아프간군이 적진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며 지원을 요청해 공습을 시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는 미군 특수부대가 공격을 받아 공습했다는 당초의 주장과 다른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나토, 아프간 합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측 조사책임자로는 한국계 리처드 김 준장이 임명돼 현장에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엔을 비롯한 각국은 '전쟁범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미군의 공습을 비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