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포드의 디젤 차량도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해 규제를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리즈대학 교통연구소는 이들 4개 업체의 차량이 EU의 유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넘어선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20일간 영국과 스코틀랜드 도로에서 4개 업체의 차량 300대를 상대로 배출가스량을 조사한 결과 유로 기준을 만족한 업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이들 업체의 차량은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일으킨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보다 배출량이 오히려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폭스바겐 엔진이 다른 경쟁업체 차량보다 배출가스를 35% 덜 내뿜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면서 이는 다른 업체들도 실험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