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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1인당 마권구매액 일일 평균 56만 원

입력 : 2015.10.04 17:08


경마장의 1인당 일일 평균 마권 구매액이 56만 원에 이르고 일부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는 1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마사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인당 일일 평균 마권 구매액은 56만950원입니다.

2011년의 39만8천921원과 비교하면 40.6% 증가했으며 지난해(49만9천890원)보다도 3.3% 늘어난 금액입니다.

특히 장외발매소의 1인당 일일 평균 구매액은 62만9천744원으로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서울경마공원(44만2천556원)이 부산경남경마공원(39만7천376원)과 비교하면 각각 42.3%, 58.8% 높습니다.

장외발매소별로는 강남 장외발매소가 1인당 하루 평균 139만6천859원 어치를 구매했고 이어 용산(112만3천772원), 광명(92만9천280원) 순으로 구매액이 많았습니다.

인천 중구(29만7천222원) 1곳을 제외하면 일일 평균 마권 구매액이 50만 원 이하인 장외발매소는 없습니다.

한편 2010∼2014년 마사회 사업장에서 구매상한액을 위반해 사행성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적발된 건수는 1만9천727건에 달했습니다.

마사회 승마투표약관은 1인 1회 구매금액을 최대 10만 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발매나 대리베팅을 통한 구매한도액 위반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사문화한 규정이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장외발매소의 1인당 일일 평균 구매액과 그 증가세를 보면 사행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사회는 장외발매소와 경마공원이 사행성 도박장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