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에서 열대작물이 재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철원군에 따르면 열대작물인 모링가를 재배하는 농가는 8 농가이며 면적은 1㏊에 이르고 있습니다.
모링가의 원산지는 북부 인도지방이며 주로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인체에 좋은 영양소와 효능이 풍부해 '영양 다이너마이트'로 알려졌습니다.
모링가는 잎 분말과 오일 형태로 소비됩니다.
철원에서는 지난달 22일 모링가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한국모링가연구회 창립총회와 제1회 모링가 심포지엄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혹한의 대명사인 철원이 모링가의 적지가 아님에도 모링가 재배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5∼9월 기온이 아열대 기후에 버금가는데다 벼농사·과채류 중심의 농업에서 탈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철원의 모링가는 봄에 심어 서리가 내리기 전 채취해 가공용으로 활용됩니다.
유재홍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오대쌀과 과채류에 편중된 지역농업에서 탈피해 모링가가 새로운 소득 작목을 도입하는데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