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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인 척 제주 벗어나려다…딱 걸린 '짝퉁 유커'

권란 기자

입력 : 2015.10.03 20:22|수정 : 2015.10.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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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광객인 것처럼 제주에 입국했다가 몰래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던 중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돈을 받고 이들을 돕던 한국인 알선책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2일) 제주도 제주시의 한 포구에서 어선에 숨어 있던 중국인 4명이 붙잡혔습니다.

지난 8월과 9월 비자 없이 제주에 도착한 이들은 다른 지역으로 몰래 나가려고 또 다른 어선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무비자 지역인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갈 때 필요한 체류 지역 확대 허가 없이 일자리를 구하려고 무단이탈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명은 체류 허가 기간 30일을 넘긴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추옥재/제주해경 정보외사계장 : (중국인들에게) 중국 알선책이 1인당 600~1천만 원 정도 요구를 하고 있고, (제주도에서) 타도로 이동할 때 국내 브로커한테는 1인당 2백만 원 정도 (주고 있습니다.)]

해경은 한국인 알선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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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경남 김해시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리프트가 4층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리프트에 타고 있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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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서는 음주운전을 말리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서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아들이 붙잡혔습니다.

아들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음주 운전을 만류하면서 때리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비안전서·김해서부소방서,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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