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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주유엔대사 "北도발 시 전략물자·사치품 제재폭 넓어질 것"

송욱 기자

입력 : 2015.10.03 00:48|수정 : 2015.10.03 06:47


오준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때 국제 사회가 전략물자와 사치품에 대한 제재의 폭을 넓히면서, 추가 압박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 대사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했을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가 채택돼 기존에 있는 제재 내용이 강화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오 대사는 현재 대북 제재가 전략물자와 금융 제재 중심이지만, 사실상 사치품 등 일반 상품의 교역도 제재를 일부 받는 점을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는 "고가의 자동차, 술과 같은 사치품은 전략물자가 아니고 일반물자지만 이미 제재를 받고 있다"면서 "제재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전략물자에서도 폭이 넓어질 수도 있고, 사치품목에서도 폭이 넓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생활필수품까지 포함한 일반 무역이 모두 제재를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런 제재는 유엔에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