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공항에 미군 수송기가 추락해 총 11명이 숨진 것과 관련, 탈레반이 자신들의 소행을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습니다.
아프간 바그람 주둔 미 제455 항공원정단 대변인인 토니 위크맨 소령은 CBS 방송을 비롯한 미 주요 언론에 "적의 공격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크맨 대변인은 "사고 현장은 전적으로 공항 구역 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제455 항공원정단 예하 제774 원정수송대 소속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추락해 미군 6명과 민간 용역업체 직원 5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 전사들이 잘랄라바드에서 미군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