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파리 검찰은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이 사기죄에 해당하는지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보도했습니다.
파리 검찰은 폭스바겐의 조작 시인과 프랑스 지방의원 고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폭스바겐 프랑스 법인은 최근 몇 년간 프랑스에서 판매된 차량 94만 6천 대에 문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공정경쟁당국도 폭스바겐 그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문제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이탈리아에서 판대된 차량이 65만 대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스위스 교통당국은 폭스바겐 디젤 신차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앞서 폭스바겐 영국법인은 문제 차량과 같은 모델들의 신차 4천 대를 판매 중단했습니다.
미국 각 주도 폭스바겐 사태에 대해 공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검찰은 아직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